재난 생존 기술 배운다, 노원구 재난 구호소 체험 캠프 운영 | 뉴스로
서울노원구

재난 생존 기술 배운다, 노원구 재난 구호소 체험 캠프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0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시립 노원청소년센터(노원구 덕릉로70길 99)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재난 구호소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및 노원구의 자원봉사센터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가족과 함께 재난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우고 구호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숙박형 캠프로 실제 재난 구호 현장을 재현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노원구 거주 28가족 9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진 발생에 따른 화재, 승강기 사고 등 각종 상황별 생존기술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재난 대응을 위한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재난 대응 심리 상담과 구호소 쉘터(텐트)에서 잠을 자며 급식 차량을 이용해 식사를 하는 등 이재민의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구는 이번 캠프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제와 가까운 상황 체험을 통해 평소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개최한다.

산불 발생에 대비하여 토론과 실행에 기반을 둔 대응 훈련뿐만 아니라 지진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등 주민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도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난은 예고가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생존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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