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떨어진 고용률…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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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진 고용률…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지역별 고용 및 고용서비스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모은 ‘지역 고용동향 브리프’를 발간했다. 시도별 통계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 원자료」,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DB 원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2018년 2분기에는 전국적으로 취업자와 실업자가 증가하였고, 취업자는 2,701만 9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만 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였다. 전국 평균 고용률은 61.2%로 가장 높은 지역인 제주도와 7.3%p, 가장 낮은 지역인 부산과 5.4%p의 격차가 벌어졌다.

2018년 2분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3,17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p(343천 명) 증가했다.

피보험자 증가 폭이 가장 큰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인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등은 피보험자가 감소. 주력 제조업 내에서는 조선과 자동차, 섬유 등에서 감소를 보였으나, 기계, 가전, 반도체 등에서 증가를 보이며 전체 제조 업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공공고용서비스를 통한 2018년 2분기 신규 구인은 621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 신규 구직은 979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 취업건수는 466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구인배수(=신규구인인원/신규구직건수)는 전국 평균 0.63이며, 충북 지역이 1.01로 가장 높은 구인배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3.9%로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 대구, 울산과 1.1p%, 가장 낮은 지역인 제주와 2.5%p 차이가 났다.

수도권 세 지역 중 서울은 전년 동기 대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자가 늘어나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증가를 겪었다.

인천과 경기는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가 감소했으며, 인천은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경기는 고용률이 높고 실업률은 낮은 구조를 유지했다.

중부권 네 지역 중 대전은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감소와 실업자 증가가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로 이어졌다. 세종과 충북은 실업률과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였으며, 충남은 실업률 하락과 고용률 증가를 경험했다.

대전을 제외한 중부권 세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보유했다.

호남권 세 지역 중 광주는 전년 동기 대비 실업률과 고용률이 모두 상승했다. 전북은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을 겪은 반면 전남은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을 경험했고, 광주시와 전북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하회한 반면 전남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광주가 전국 평균과 비슷 한 반면 전북과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영남권 다섯 지역 중 대구, 울산, 경북은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를 동시에 경험했다. 부산은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 감소하였으며 경남은 고용률이 증가하였으나 실업률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특히 부산은 55.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제주는 고용률 68.5%로 전년 동기 대비 고용률이 2.8%p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과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유했다.

강원도는 고용률 감소, 실업률 증가를 경험하였으나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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