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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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농기계 교통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보급, 농기계 주의 표지판 설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교육 등 신규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고령인구 비율이 25.2%(2022년 12월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들이 도시보다는 농촌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그동안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진입로 과속 방지시설 119개소, 사고 위험지역 경광등 설치 1천 895개소,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1만 2천 693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1년 14명이던 전남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7명으로 줄여 50%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농기계 교통사고는 차대차 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높고, 안전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의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펼치는 등 사고 감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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