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확대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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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확대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활기찬 노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5만 6천948개로, 지난해(5만 2천938개)보다 7.6% 늘었고 예산도 145억이 증가한 2천44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공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공익활동형엔 5만 788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 노인 등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하는 노-노(老-老)케어,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봉사하는 취약계층 지원, 취미생활지도, 체험활동을 하는 경륜전수 활동, 지역사회 환경 개선, 공공의료 및 복지시설에서 봉사하는 공공시설 봉사 등이 추진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보육시설 지원,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원, 노인시설 및 장애인 시설 업무보조 등을 추진하며 3천492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식품 및 공산품 제조․판매, 소규모 매장 운영, 유휴경지를 활용한 농산물 등 공동 경작․판매, 택배 물품 배송, 청소 및 시설관리 등이 포함되며 2천38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630개 사업을 추진하며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남형 노인일자리사업 250개, 농산물 공동생산, 식품 제조 등 소일거리를 통한 소득 창출을 위한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개소, 시장형사업 활성화를 위한 초기투자비(사업단 개소당 3천만~5천만 원) 지원,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촉진 지원 등 일자리도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과 사회구성원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노인일자리사업 민선 8기 추진계획으로 지역특성(농어촌)을 반영한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확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세대 진입에 따른 양질의 사회서비스형․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2026년까지 6만 7천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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