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천의 소담진담] 지역일자리 창출에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활용하자! | 뉴스로

[전병천의 소담진담] 지역일자리 창출에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활용하자!

수도권으로 청년 유출현상 심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전체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다양한 인구 및 균형발전 정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청년인구 흡입력이 줄어 들지 않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 초집중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으로의 청년층(15~34세) 인구 순유출이 가장 심각한 광역권역은 2021년 기준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동남권)과 대구경북지역(이하 대경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비수도권 광역시에서도 청년층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청년 인구는 그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세대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 부처 뿐만 아니라 지역 스스로 지역 청년을 끌어안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재원 조달 측면에서 지자체는 자체 수입 외에 중앙정부로부터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부처의 각종 정책이나 지원 사업을 우리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많이 참여토록 해야 한다.

이번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청년전용창업자금’지원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을 금년도에 2,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담보력이 부족한 초기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 원까지, 그 외 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이며, 연 2.0%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 : (부산) 바이오메디컬, (대구) 첨단소재부품, (광주) 광융합, (대전) 로 봇지능화 등

중진공은 전국 19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자금, 멘토링, 판로지원,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자가진단 등을 연계 지원해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 청년창업센터를 신규 개소했다.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소재 청년 창업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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