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창 전통 지주식 김 명품화 추진 | 뉴스로
전라북도

전북도, 고창 전통 지주식 김 명품화 추진

고창군 전통 지주식 김이 서해안 최초 친환경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서는 친환경 어업을 통해 생산되는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어가별 생산 및 출하일지, 위생교육 수료 등 서류심사와 수질, 방사능·중금속 성분 검사 등 까다로운 현장심사를 거쳐 발급된다.

고창 지수식 김은 원초 생산 과정에서 염산, 활성처리제 등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어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관리 되며 생산된다.

국가연안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지정 지역인 고창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창 지주식 김은 국내 0.1% 소량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김으로, 1623년 시작된 전통 방식의 지주식 김 양식 방법을 고수해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이상 김발을 노출 시켜 생산되며, 맛이 풍부하며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북도(고창군)는 마른 김 가공공장 시설, 친환경 수산물 인증, 우량 김 종자 등을 지원하여 도내 김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5~6월 중 고창 지주식 김의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선 전라북도 수산정책과장은 “도내 농수산물 수출 주력 품목인 김(마른김, 조미김)의 명품화를 통한 판로 확대 및 고품질화로 김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