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공모 선정 | 뉴스로
전라북도

전북도, 농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공모 선정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식품부에서 전국 1개소 선정을 위해 공모한 “2022년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에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창농하여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 정주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장수군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공모준비에 돌입했으며,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장수군유지 11.6ha (35천평)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5.5ha(17천평)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 장수군, 전남 장흥군, 경북 예천군, 경남 밀양군이 신청하여 한때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농식품부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전북 장수군이 선정되었다.

전라북도는 이번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이 장수군이 선정되어 내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 중 70%인 국비를 140억원을 확보했으며, 장수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 인력부족을 중장기적으로 해결하고자 ‘전북형 청년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스마트팜 확산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 전라북도가 지난해에 전국 최초로 준공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화하여 청년 창업농 보육과 도내 농촌에 정착을 위한 개별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센터 수료생은 152명에 달한다.

2단계, 이번에 선정되어 장수군에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고랭지인 장수군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시설원예 작물의 여름철 경영비를 절감하고, 여름작기의 강점을 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 창업농의 인큐베이팅과 가족단위 정착시스템 도입이 주목된다.

3단계, 전라북도가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에 550ha의 규모로 조성 계획 중인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는 청년농이 거주할 임대주택, 스마트팜과 노지 임대농장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이번 윤석열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공약인「농어촌 청년 뉴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형식 전라북도 농산유통과장은“농촌은 기후변화, 고령화 등으로 위기를 말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농업에 접목되는 AI, 빅데이터, IoT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혁신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라북도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도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농업을 실현하여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