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 ‘19년 예산 총 17조676억 원 편성 | 뉴스로
전라북도

전북도 시·군, ‘19년 예산 총 17조676억 원 편성

14개의 시·군을 포함해 전라북도의 2019년 총 예산은 17조 67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라북도 14개의 시·군의 2019년 예산은 2018년 예산 15조4769억원과 비교해 1조5907억원(10.27%) 증가했다.

전라북도의 2019년 예산은 작년 6조4074억원 대비 10.10%인 6476억원이 증가한 7조55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 및 사회복지예산은 2조 2,165억원으로 타 분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분야별 예산 중 복지에 이어 농림수산 9,483억원, 산업경제 1,937억원, 국토개발 및 교통 4,305억원, 문화관광 2,880억원, 환경보호 3,174억원, 공공안전 1,781억원, 과학기술 160억원 순이다.

그 외, 눈에 띄는 분야는 수소경제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9,695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역에 수소차 1만4,000대,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 등을 단계별로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완주산업단지의 전북 제1호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충전소 건립을 완료하는 등 현대차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완주군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를 제외한 시·군의 2019년 예산은 전주시가 1조66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익산시 1조1859억원, 군산시 1조1335억원, 정읍시 8512억원, 김제시 7297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주시의 일반회계는 2018년 본예산보다 1,215억원(9.2%)이 증가한 1조4474억원, 특별회계는 113억원(5.7%) 증가한 2113억원으로 확정됐다.

2019년 예산을 살펴보면 굵직한 사업이 눈에 띈다. 먼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1220억원이 확보됐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또,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총 국비 90억원)도 올해 본격화된다.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총 45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새해에는 총 15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본격적인 설계에 돌입한다.

그 외 도시의 미래를 위한 아동·청소년 예산으로 아동수당지원 328억원, 개방형 창의도서관 15억원 등의 예산을 세웠다.

더불어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시숲 조성사업 3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8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교통체계 ITS구축사업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전라북도는 타 지역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김제시가 그 중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제시는 2018년 예산 6249억원에서 약 1048여억원이 증가한 7297억원을 편성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제시 다음으로 군산시 1조1335억원(9791억원·15.70%), 정읍시 8512억원(7413억원·14.83%), 무주군 3567억원(3203억원·11.36%), 남원시 7194억원(6481억원·11%)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