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실패해도 괜찮아’전북벤처 선배기업,‘키베이직’에 첫 투자결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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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실패해도 괜찮아’전북벤처 선배기업,‘키베이직’에 첫 투자결정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13일 전북 중소·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1호(이하 ‘혁신투자조합1호’)의 첫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투자조합1호는 전북 스타트업과 벤처의 성공창업과 지속성장을 위한 2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이다. 투자인프라가 부족한 전북지역의 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업무집행조합원(GP)인 전북창조경제센터와 전북벤처기업협회 이인호 회장을 비롯해 6명의 선배 벤처기업인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에 첫 투자협약을 진행한 키베이직(대표 최주영)은 우석대 출신 한의사가 운영하는 익산 소재 기업이다. 키베이직은 2019년 반려동물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식품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노령견을 위한 제품 다각화로 2021년에 전년 대비 260%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이번 투자는 반려견 치매진단 키트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유치가 가능했다.

전북벤처기업협회는 혁신투자조합1호의 성공적 결성에 힘입어 지속적인 2호, 3호 펀드 조성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출자한 벤처기업 대표들이 멘토로서 우수 후배기업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하면서 벤처 민간펀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인호 전북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우수 혁신벤처기업들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솔선수범을 보여준 벤처 민간펀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세영 전라북도 창업지원과장은 “선배기업들이 나서서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밀알이 되어 준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북도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운용하고 있고,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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