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향상 팔 걷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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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향상 팔 걷어

전북도는 전북 도내 에너지다소비 중소기업의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방안 제시 및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95%이상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로 산업체를 비롯한 에너지 소비분야에 있어서 연료 및 전력부문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및 비용 문제로 에너지 효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장 특성에 따른 공장설비 및 에너지절약 맞춤형 진단을 통하여 기업의 비용 원가절감으로 생산성과 기업경쟁력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에너지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4월부터 무료진단 사업 참여 안내 및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2017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미만인 중소기업체로 업체별 에너지 설비관련 사용분석 및 효율개선을 무료 진단하여 도출된 개선안에 대한 설비 개체 비용 일부를 총사업비 2천만원이내 에서 무료진단사업 대상 업체가 우선 신청하여 심의회의를 통해 차등 지원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 지원비용을 통보하고, 사업 완료 후 현장 확인을 거쳐 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하여 에너지 절약형 시설에 투자하는 경우 소요되는 자금의 일부를 장기저리의 융자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자금융자실(031-260-43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해 전북도는 도비 6천만원을 투입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분석 및 비용절감 방안 등의 에너지 진단을 실시한 결과, 에너지 설비 및 공정별 전 분야에 걸쳐 총 40건의 절감방안을 도출했다. 에너지 절감 예상량은 541(toe/년)으로 연간 4억원의 에너지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에너지절약 시설개체 지원을 위해 진단 대상 업체중 시설개체 신청 중소기업 5개 업체에 심의회의를 통해 2천만원을 차등 지원하였다. 그간 진단사업의 단순 개선안 제안 중심에서 벗어나 개선안을 실행할 수 있게 시설개체 비용 중 일부를 무상 지원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에너지절감효과 향상 및 자금 조달에 어려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어 도내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원가절감으로 기업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며 “국가적으로는 에너지소비구조 개선과 에너지수입 비용 절감에 의한 대외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하여 이산화탄소를 연간 361ton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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