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 협력체제 구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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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 협력체제 구축

전북도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협력 사업발굴과 지역별 일자리 현안에 공동 대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30일 전북일자리센터와 고용서비스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도민 고용서비스 상향 표준화를 위해 지역 내 13개 고용서비스 기관이 모인 소통 간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내에는 일자리센터, 고용위기센터, 고용안정센터, 로컬잡센터 등 도·시군 주도하에 고용서비스 기관이 독자 운영되고 있고, 올해 진안과 임실에 신규 기관이 개소하는 등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전북일자리센터는 지난 18일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에 참가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현대조선소 협력사 대상 맞춤형 인력을 적기 공급해달라는 현안을 접수했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시군 고용서비스 기관 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과제를 발굴해 구직자 및 구인기업에 수준 높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군산조선소 적기 가동을 위한 시군별 협업방안과 수요자 중심 일자리 정보 접근성 향상방안 등 구체적인 현장 해결형 일자리서비스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각 기관들은 지역 고용문제 대응과 적극적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관별로 지역의 이슈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군산 내 인력공급뿐만 아니라 시군 고용서비스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총동원해 적기에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각종 일자리 정책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정책 개선방안과 도내 전 시군에 고용서비스 기관을 설치 확대해 전 시군에서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확산 추진하는 등 정책과제가 논의됐다.

전북도는 일자리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형별(구인,구직,재직), 계층별(청년,신중년 등), 성질별(구직활동지원, 고용보조금, 채용 약정 기업지원, 직업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종합맵 구축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도는 향후 참여기관의 추가 확대와 효과적인 정책홍보 등 폭넓은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는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한 구직자를 손쉽게 채용하는 조건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역의 현안인 일자리문제 대응에 있어 시군과의 협업을 더 단단히 하는 뜻깊은 자리다”며,“지속적인 협력으로 현안 분석에서 협력강화, 문제해결과 실행력 확대까지 확보하여 전북 고용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일자리센터 조용권 팀장은 “전북일자리센터가 지역내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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