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대학 졸업생 110명 탄생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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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인대학 졸업생 110명 탄생

늦깎이 배움에 나섰던 전주시(시장 우범기) 노인 110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됐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희정)은 17일 오전 지회 강당에서 졸업생 110명(남자 41명, 여자 69명)과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91세 최고령 학생인 김혁근 학생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고금례 졸업생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선영호 졸업생이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박복근 졸업생 외 5명이 지회장상을, 김우연 졸업생이 명예회장상을, 이수남 외 6명이 학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110명의 졸업생 중 32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21명이 정근상을 수상했다.

조희정 노인대학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배움에는 때가 없다며 100세 시대 언제나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가정과 이웃에게 베푸는 아름다운 노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코로나가 110명의 열정까진 뺏지 못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만학도들의 배움의 열정과 희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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