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창의행정,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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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창의행정,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전주를 찾는 국·내외 도시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전주시 창의행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부라누파콘 태국 치앙마이주 주자치단체장을 포함한 행정부와 치앙마이대학교 학장, 치앙마이 예술문화센터 원장, 치앙마이 창의도시 공예민속예술 프로젝트팀 등으로 구성된 태국 치앙마이주 방문단은 이날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영과 네트워크 운영 등을 살펴보고, 공예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지난해 전주에서 열린 세계무형유산포럼에서 치앙마이의 사례를 발표하며 전주시와 교류를 시작한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가 어울린 관광지이자 가내공업이 발달한 곳으로, 지난해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방문단은 이날 김승수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간 네트워크 구축과 핸드메이드시티와 연계한 공예 분야 교류에 대해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을 방문하여 공예 분야 전시를 관람하였으며, 태국과 한국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교류 공연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국·소·단장 등 부천시 고위공무원 35명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 추진 노하우와 관광활성화 방안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기도 했다. 부천시의 경우도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로, 창의도시 사업을 잘 수행해온 선진도시를 방문해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방문하게 됐다.

이처럼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신규 가입된 국내·외 도시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면서 전주가 전 세계 다른 창의도시들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모범도시로 인정을 받으며,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주와 태국 치앙마이 두 지역은 많은 무형유산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치앙마이와 공예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알릴 것을 알리고 배울 것은 배워 전주가 세계적인 핸드메이드시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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