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들 스스로 디자인한 여행 즐긴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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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들 스스로 디자인한 여행 즐긴다

전주시(시장 우범기)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더 나은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한 여행을 즐겼다.

전주시 야호학교(교장 장경수)는 1일 청소년들이 팀별로 스스로 디자인한 여행을 즐기는 ‘나를 찾는 아카데미’(이하 ‘나찾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야호학교 나찾아 행복한 성장기’의 줄임말인 ‘야행성’이라는 팀은 이날 전남 여수시를 찾아 아쿠아플라넷, 유월드 등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찾아보고 장소마다 다른 다양한 테마를 구경하며 디자인 연출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이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위기를 겪는 해양생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야행성’이라는 팀명은 ‘야호학교 행복한 성장기’라는 뜻으로 청소년들이 지은 이름이다.

오는 6일에는 ‘Zㅏ드가자!’팀이 부산광역시에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국립부산과학관, 스카이라인 루지, 동암항을 방문해 생생한 해양 생물 및 생태계현장을 체험하고,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전시물을 느낄 계획이다.

야호학교는 이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경청하고 소통하며 팀 협동력을 향상시키고, 주도적인 실천과 실행으로 여행의 성취감과 만족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로 여행을 많이 못 가봤는데, 친구들과 함께 직접 기획한 여행이라 너무 설렌다”면서 “올여름 가족여행은 내가 책임지고 기획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야호학교 관계자는 “여행의 과정 속에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가 있다”면서 “어디를 갈지, 어떻게 갈지, 그리고 표를 예매하고 식사를 정하는 순간까지, 단순한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스스로 부딪쳐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자기 확장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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