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폐현수막 수제 장바구니로 재탄생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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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폐현수막 수제 장바구니로 재탄생

도심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이 수제 장바구니로 재탄생해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모래내시장 일원에서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폐현수막으로 만든 수제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제공된 장바구니 70여 개는 시민들의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업사이클링 교육을 통해 제작됐다. 전주시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뤄낸 결과물이다.

업사이클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문 수공예 강사들로 구성된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피움’의 도움 속에 교육을 받았으며, 업사이클 수제 장바구니 제품을 손수 제작해 재능기부와 탄소중립 실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비록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이번 추석에 시민들이 직접 만든 에코백을 이용해 명절 준비를 하는 시민들에게 장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면서 “폐현수막을 재활용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미관을 위해서 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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