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무연고 사망자 ‘마지막 배웅’ 장례지원서비스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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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무연고 사망자 ‘마지막 배웅’ 장례지원서비스 실시

정선군은 24일 정선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 보장을 위한“마지막 배웅” 장례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군은 올해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존엄성 보장을 위한 “마지막 배웅”장례지원 서비스를 위해 지난 2월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정선군사북장례식장, 정선장례식장, 종교단체 3개기관(정선성당, 정암사, 아우라지교회)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4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장례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및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사망자 유품 정리 등 봉사 활동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장례지원 서비스는 지난 5월 17일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질병으로 사망한 고 김모(40세)씨의 장례서비스 지원을 위해 정선장례식장(대표 이연옥)에 마련된 빈소로 운구하여 고인의 종교였던 기독교 의식으로 지인 및 종교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의식 진행되었다.

또한 장례 의식 후 사북읍 정선하늘터에서 화장, 여량면 정선하늘공원 봉안당에 봉안하여, 고인의 마지막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추모하였다.

조원행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평소 심한 장애와 생활고로 짧은 생을 살다가 가족해체로 외로이 사망한 고인에 대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존엄성에 대해 성찰하고, 추모하는 과정속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단한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작은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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