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소통하며 투명하게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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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소통하며 투명하게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투명한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4시 30분 제주하수처리장 회의실에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대화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등 공개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당연직인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과 김형섭 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사업추진단장을 비롯해 전문가 7명,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지역주민 대표 22명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제주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사업”이라며 “현대화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미래산업 육성, 관광객 유치, 수도권 기업 유치 등 제주의 비전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현대화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이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조성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현대화사업을 계기로 불가피한 필수사업을 진행할 때는 지역주민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며 갈등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하수처리장 운영 및 현대화사업 추진상황 설명, 현대화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일정 보고, 현대화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의견 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관련 부서 검토 및 입찰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현대화사업에 적극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제주하수처리장의 처리시설 용량을 기존 하루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3,927억 원(국비 1,840억, 지방비 2,087억)을 투입해 2027년 말까지 모든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은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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