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유색벼로 논에 활기를 불어넣다 | 뉴스로
충북제천시

제천시, 유색벼로 논에 활기를 불어넣다

제천시(시장 이상천)에서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초록길 일원에 그려놓은 유색벼 논그림이 8월을 맞아 유색벼 고유의 색이 드러나며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인근의 경관개선을 위해 검은색, 노란색, 적색 등 유색벼로 그린 그림은 벼의 생육과 함께 본연의 색을 짙게 나타내며 색다른 생명력을 보여준다.

모산동 316-2번지 일원에 6,440㎡의 규모로 그려진 논그림은 “시민들께는 건강과 여유를, 의림지뜰에는 풍요를”이라는 주제로, 금봉이가 꽃잎을 선물하는 그림으로 시민들에게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의림지의 물을 농업용수로 벼를 재배하는 들에는 가을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인근에 높은 전망대가 없어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향후 인근도로를 가로지르는 에코브릿지가 조성된다면 생태다리를 걷는 체험과 함께 각광받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천시는 논그림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보여주는 안내판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휴식과 운동을 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봄철 노란 유채꽃과 가을 하얀 메밀꽃, 허수아비 전시, 오리농법 시범 등 의림지뜰 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과 함께 경관개선과 볼거리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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