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지원금 인상 …지역경제·관광“두마리 토끼” | 뉴스로
충북제천시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지원금 인상 …지역경제·관광“두마리 토끼”

제천시(시장 김창규)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2023년 1월 기준 5,000명의 사전예약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2008년부터 지난 15년간 누계 24만 명이 이용한 제천시 대표 관광 상품이다.

2016년부터 2019년에 걸쳐 연 방문인원이 2~3만명 대에 이르는 등 호황을 맞았으나,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투어인원 급감하며 위기에 처했다.
2022년 하반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책으로 단체관광이 활성화되자, 방문객 1만 3천 명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올해부터 제천시는 지원 금액을 1일은 35만 원, 1박 2일은 55만 원으로 인상해 체류형 단체관광 모객층을 공격적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투어 운영실과 상담으로 단체 맞춤형 관광일정표와 함께 투어 해설사를 배정해 제천을 제대로 즐기도록 돕고 있다.

지원조건은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관내 관광지를 1개 이상방문하고, 관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전통시장 일원에서 1시간 30분 이상 장보기에 참여하면 된다.
코스에 포함된 관내 전통시장은 역전한마음시장, 중앙시장, 내토전통시장, 동문전통시장, 제천약초시장, 제천고추시장, 덕산전통시장, 박달재전통시장 등이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인상 효과로 벌써 1월에만 5천여명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지원금을 받고 동창 및 지인들과 ‘단체 맞춤’ 제천관광을 즐길 수 있어 1석 2조다”고 말한다.

한 시장 상인은 “코로나 19로 단체관광을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현수막을 든 단체관광객들이 찾아와 한참을 있다가니 정말 반가웠다”며 “관광버스가 한꺼번에 방문해 시장에 활기가 시장에 활기가 생겨 좋기도 하지만 관광버스가 한꺼번에 방문해 조금씩이라도 장을 봐주니 많은 인원이 소소하게 장을 봐주니 상인들에게 힘이 많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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