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당진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스타트 | 뉴스로
충남당진시

제1대 당진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스타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당진시의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구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의회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모의의회로, 아동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어린이‧청소년 의원은 모두 26명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들의 활동을 도와 줄 대학생 멘토 4명도 참여한다.

초대 의장으로는 신평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세민 학생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신평고 2학년 유승희 학생과 원당초 5학년 구건휴 학생이 선출됐다.

의회 위원회는 운영위원회(4명)와 교육문화위원회(7명), 복지안전위원회(7명), 아동권리위원회(7명) 등 4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대학생 멘토가 배치돼 활동을 지원한다.

각 위원회에 속한 아동‧청소년위원들은 앞으로 당진시의 어린이‧청소년 관련 각종 정책과 사업, 예산에 관한 의견 제출과 토론 등에 참여한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동계획을 수립해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며, 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 본회의를 열고 자유발언과 상정안건 심의‧의결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제1대 당진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출범을 계기로 아동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아동의 목소리가 더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도시 중 26번째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5월 5일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아동의 안전과 행복,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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