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 뉴스로
전북고창군

제31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제31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박혜인(광주 운남초 6)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1일 전국의 내로라하는 39명의 소리 꿈나무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7명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12일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박혜인 어린이는 춘향가中‘일절통곡’ 대목을 불러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차세대 어린이 판소리 명창을 발굴 육성하고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기념하며 유업을 계승하기 위해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31회째를 맞이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명성을 높이고 있다.

우연히 판소리 공연을 보러 갔다 매력을 느껴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박혜인 어린이는 새로운 대목을 배울 때 가장 설레고, 소리하는 즐거움을 느낀다며 판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당찬 꿈을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리 신재효 선생을 비롯해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등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향 고창군은 앞으로도 판소리 명창들을 후원하고, 꿈나무 소리꾼들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문화예술 수도 고창군’은 전통예술의 계승·발전과 문화예술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