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운영 개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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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운영 개시

서울 중랑구(구정창 류경기)가 지역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이용 편의를 위해 중화동에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를 설치, 2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구는 장애인이 사용하는 이동기기의 수리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랑구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에서는 기존의 부품 단순 수리에서 이동기기 점검 및 수리, 세척, 이동기기 무료대여, 올바른 사용방법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중랑구 동일로136길 23 (중화동)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02)432-0691로 전화해 안내받을 수 있다.

수리센터의 지원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며 이동기기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으로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최대 20만 원의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일반 등록장애인에게도 수리비용을 최대 10만 원 지원해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기기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리대상은 A/S 기간이 경과한 수동·전동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로, 수리를 원하는 사람은 이동기기 수리센터나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기기 수리가 편리해짐은 물론 각종 서비스도 함께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은 경감되고 생활편의는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작은 곳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2대를 신차로 교체하고 1일 4회, 2개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버스는 초저상버스의 형태로 휠체어 탑승 장치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 탑승자가 다른 이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출입문에 계단이 없어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승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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