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인구교육 | 뉴스로
충북증평군

증평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인구교육

증평군은 오는 14일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군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를 초청 인구 특강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를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구구조 불균형의 위기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극복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초의 인구학 박사로 아시아인구학회 이사, 베트남정부 인구정책 자문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 조 교수는 평소 “인구추이는 예측이 가능하고, 이에 미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주장하며, 저출산·고령화가 만드는 정해질 미래를 내다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대로 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 관계자는“각종 매체를 통해 저출산의 심각성이 알려지고, 인구절벽의 위기의식은 공감하고 있으나 젊은 세대들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가치관은 바뀌지 않는 실정”이라며“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출산에 대한 가치에 대해 주민들이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군민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인구증가시책을 발굴해 인구증가의 전환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합계출산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인구규모 유지를 위해 필요한 대체출산율 2.1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ECD국가 중 유일한 초저출산국(합계출산율 1.3명 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만 가고 있다.

반면, 증평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합계출산율보다 크게 웃도는 1.669명으로 도내에서 1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6위로 높은 편에 속해 있어‘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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