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과 지역 일자리 창출 해법 찾는다… 경북도, 일자리 포럼 가져 | 뉴스로
경상북도

지방소멸과 지역 일자리 창출 해법 찾는다… 경북도, 일자리 포럼 가져

경상북도는 지난 14일(수) 도청 동락관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고병헌 경상북도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시군 및 유관기관 일자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일자리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는 경북일자리 청년포럼단 우수팀 시상과 우수 제안서를 발표하고 이어 2부는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우수 청년포럼단 4개 팀에게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경북일자리 청년포럼단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일자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경북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 16개 팀이 일자리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이 중 우수 4개 팀이 선정돼 청년층에서 바라본 일자리 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 시간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이 ‘지방소멸 위기 적극 대응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지역의 특성을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지역적 문제와 결합해 경북지역의 지방소멸 위기 해소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점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특화사업의 사전 파악과 직업훈련의 현실화를 통한 일자리 연계의 유연성 필요, 중앙‧지방‧기업‧대학의 연대책임 강화 및 미래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을 좌장으로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책임교수,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유턴청년인 이소희 소담 대표, 대구경북연구원 석태문 선임연구위원 등 4명이 참여해 주제 발표를 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처 방안을 위해 해결해야할 중‧장기적 실천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매년 7천여 명의 청년이 경북을 떠나고 있다.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결국 일자리문제”라면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 청년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이 찾아오고 만들어가는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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