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가 한눈에! 서대문구 어린이용 보드게임 개발 | 뉴스로
서울서대문

지역 명소가 한눈에! 서대문구 어린이용 보드게임 개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보드게임 도구인 ‘자전거로 떠나는 서대문 마을여행’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교사와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사회 과목 시간에 ‘마을’을 주제로 수업할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과 명소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리고 수차례 논의를 거쳐 안산(鞍山) 봉수대, 독립문과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홍제천 인공폭포 등 지역 명소를 작은 막대기로 이어 가는 방식의 보드게임 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또한 학생들이 보드게임을 하며 명소들을 접할 때 그 위치와 특징,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과 설명서를 별도 제작했으며 교사들이 수업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새 학기를 맞아 이 보드게임 도구를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배부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전거로 떠나는 서대문 마을여행 보드게임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어린이들의 지식과 자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19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 교과 과정과 연계된 지역 교재 개발을 지원했으며 관련 워크북(보충 교재)을 자체 제작해 학교에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이 보드게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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