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인구 증가율 전북 1위…5년 전보다 2.16%p 증가 | 뉴스로
전북진안군

진안군 인구 증가율 전북 1위…5년 전보다 2.16%p 증가

진안군(군수 전춘성)에 상주하는 총인구 증가율이 전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진안군의 총인구가 2015년 2만 2,886명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만 3,380명으로 494명 늘어 2.16%p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북 전체인구수는 183만 4,114명에서 180만 2,766명으로 3만 1,348명 줄어 -1.71%p의 감소율을 보였다.

5년 전보다 인구가 늘어 플러스 증감율을 기록한 곳은 도내 4개 시군으로 그 중 진안군이 2.16%p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진안군 내에서는 전주와 가장 가까운 부귀면의 증가율이 9.14%p로 가장 높았으며, 안천면 4.41%p, 성수면 3.89%p, 정천면 2.96%p, 상전면 2.79%p. 진안읍 1.95%p, 백운면 1.90%p가 뒤를 이었다.

진안군 인구가 늘어난 것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양육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토피 안심학교인 정천면 조림초등학교 인근에 아토피치유마을을 조성해 학생과 가족을 유치하고, 소규모 마을 지원사업 조례 제정을 통해 2세대 이상 집단 이주민 기반시설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체계적인 귀농귀촌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이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귀농귀촌인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귀농인의 집, 체재형 가족농원 등을 운영하고, 귀농귀촌정착 및 영농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면서 보다 강력한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이 이번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