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면적 확대 | 뉴스로
충북진천군

진천군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면적 확대

진천군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조성 사업의 면적이 확대돼 추진된다.

진천군(군수 송기섭)에 따르면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제5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해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계획이 변경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 조성지인 물안뜰, 참숯전시관, 참숯테마공원이 특구 면적에 포함되면서 기존 3.6ha에서 4ha로 총 면적이 늘어났다.

이를 통해 신규로 조성하는 숯 판매장의 건축공사비 10억 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물안뜰과 참숯전시관을 활용함으로써 사업 완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군은 물안뜰 체험관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면서 취식 시설을 활용한 숯 관련 전통 음식을 개발‧보급해 참숯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참숯전시관 1층을 숯 커피숍과 숯 판매장으로 리모델링해 전국 유일의 숯을 이용한 숯 커피를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며 친환경 숯가마 시설로 제작된 찜질방과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 숯제품 연구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구 조성이 완료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59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부가가치 유발효과 16억원, 소득유발효과는 15억원, 고용파급효과 30여명 등 다양한 지역 발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12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생태탐방로 사업’ 이 예정대로 2025년에 준공할 경우 백곡저수지 라인을 따라 숯산업클러스터 부지를 통과하게 돼 관광 효과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87억 원이 투입돼 2023년 준공 예정인 ‘석현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유입될 예정으로 자체 오수처리시설을 조성하지 않아도 돼 약 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숯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현재 진행 중인 생태탐방로사업, 백곡저수지와 연접해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사가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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