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상반기 내 장애인특장차 배치 예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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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상반기 내 장애인특장차 배치 예정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올해 상반기 내에 장애인특장차 2대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도내 군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창녕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5500여 명의 장애인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곳에 거주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복지관 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창녕군에서는 장애인특장차 배치로 지역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접근권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배치되는 장애인특장차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버스와 휠체어슬로프가 장착된 승합차이다. 버스는 군 최초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되는 차량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4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승합차는 휠체어슬로프가 장착돼 있으며 좁은 도로와 적은 인원 탑승에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이동권 문제는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장애인특장차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이동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녕군은 2016년 ‘한국장애인인권상’을, 2020년 ‘장애인먼저 실천상’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복지 분야에 두드러진 공적이 있는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대표적인 상을 모두 수상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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