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합천 등 경남도내 6개 산지공판장에서 첫 경매 시작 | 뉴스로
경상남도

창녕, 합천 등 경남도내 6개 산지공판장에서 첫 경매 시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전국 최대 대서종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과 합천군의 관내 6개 농협 산지공판장에서 ‘2020년산 햇마늘 산지경매’를 시작했다.

창녕농협에서 시행된 마늘 첫 산지경매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정재민 경상남도 농정국장,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중앙본부 상무, 한정우 창녕군수, 도내 생산자와 중매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산지 첫 경매가격은 1kg당 상품 2,500원~2,600원대, 중품 2,300원대 낙찰가를 보였다.

올해 마늘은 겨울철과 봄철에 작황이 좋았으나, 5월 말경 지속된 가뭄의 영향과 일부 농가에서 뻥 마늘의 발생이 평년보다 다소 많아 수확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앞으로 경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홍수출하 통제와 대기시간 단축, 농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출하예약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생산자들의 출하편의와 적정 가격지지를 위해 수매농협과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힘든 시기에도 도내 마늘생산 농가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전국 최대의 마늘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남도 마늘 생산량은 6,266㏊(16,153호)의 재배면적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시행한 산지폐기 272㏊를 제외한, 5,994㏊의 재배면적에 82,410톤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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