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방산기업육성에 123억 투입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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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방산기업육성에 123억 투입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첨단방위·항공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방산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 중이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첨단방위산업 중장기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4대전략 15개 과제를 선정하여 2022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창원시는 올해 방위산업수출 지원, 방위중소기업 기술강화지원,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12억3천만원을 우선 지원하며, 항공부품 개발 및 공정개선 지원사업, 항공부품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사업에 5억3천만원을 지원 중이다.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사업, 전기선박 육상시험소 구축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10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총 금액은 123억6천만원이다.

올해 첫 기업지원사업으로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파고’를 창원 이엠코리아가 실시했다. 이엠코리아는 각종 지상·해상·항공 무기체계에 장착되는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 개발하여 납품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방산분야 정밀 부품 가공 중견기업이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 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7일 이내 답변해 주는 제도이다.

3월말에는 방사청이 주관하는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 설명회가 창원에서 개최된다. 방위산업 육성 및 국방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하여 연구개발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장기 저리로 융자하고, 시중 금리와의 이자차액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에 지역기업들을 적극 매칭시켜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의 방산육성자금 융자규모는 약 2,500억원이다.

시는 지난 2월 72개사로 구성된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를 설명회에 참여시켜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칭했다. 창원시 방위ㆍ항공부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4월 초에 제정 · 공포된다.

더불어 ‘방산관련 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연구’를 국방대학교에 의뢰하여 마친 것으로 알려져 방산관련 전담기관 유치를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다.

특히 창원시 ㈜아이스펙는 최근 유럽 서지보호기 전문업체와 연간 12.5kA급 바리스터 1만 3500세트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 첫 번째 물량을 항공운송으로 발송했다. 현재 추가물량 1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도 협의 중이다.

㈜아이스펙는 한국전기연구원(KERI)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 하여 수출까지 성공시켰다. 이 기술은 강력한 전자기파(EMP)를 방출해 적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미래전쟁 수행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 핵심 기간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아이스펙에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자금으로 3,000만원 지원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방산강소기업이 성과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하여 상반기 내에는 지역방산기업들의 내수부진을 이겨내고자 수출지원 및 판로개척을 위해 신흥해외시장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1:1 수출상담회, 우수기술발표회, 글로벌 국제협력 등을 통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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