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도 농인 가정 위한 ‘돌봄 지원 사업’ 적극 추진한다 | 뉴스로
충남천안시

천안시, 올해도 농인 가정 위한 ‘돌봄 지원 사업’ 적극 추진한다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올해도 자녀 육아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농인 가정을 위한 돌봄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9일 ‘2023년 수어공동육아나눔터 간담회’를 개최해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 천안시지회와 수어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 기관들은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농인가정의 부모교육과 돌봄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지난해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 농인가정을 위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백석LH공동육아나눔터에 개소했다.

이후 200명의 농인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농인부모-청인자녀 돌봄프로그램 ‘소리로 듣고! 손으로 보고! 신나는 책놀이 여행’과 ‘크리스마스 조명등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부모는 “농인이라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소통이 불가능해 키즈카페도 편하게 이용하지 못했는데, 아이와 함께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농인 가족을 위한 전용 공간이 대여돼서 좋았다”며, “아이가 책을 읽고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만들기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후기를 남겼으며, 다른 부모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못하고 소통이 되지 않아서 많이 속상했었는데, 여기 프로그램은 수어통역사까지 있어서 만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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