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임신부 우대스토어 135개소로 확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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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임신부 우대스토어 135개소로 확대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임신과 출산의 사회적 우대를 강화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임신부 우대스토어’ 사업에 동참하는 점포가 매년 증가해 눈길을 끈다.

임신부 우대 스토어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같이 고민하고 동참을 원하는 사업주들이 임신부에게 자발적으로 5%에서 30%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가게(점포)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19년 43개소 시작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50개소가 추가로 동참해 임신부 우대스토어가 총 135개소로 늘어났다.

참여점포는 일반음식점 56개소, 휴게음식점 34개소, 미용업 19개소, 화원 5개소, 기타 20개소이다.

특히 올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의 일환으로 대표 맛 집으로 선정된 빵집과 주차나 이용이 편리한 외곽지역의 카페 등이 새롭게 참여해 임신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에는 유량동 소재 빵집 지씨브레드에 임신부 우대스토어 현판을 전달했다. 지동열 대표는 “점점 심각해져가는 저출산 문제에 공감하고 임신부와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참여업소에 현판을 전달하고 임신부라면 누구라도 지역별, 업소별로 쉽게 우대스토어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청(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임신부 우대스토어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천안시청 여성가족과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윤은미 여성가족과장은 “저출산 문제를 사회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인 임신부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동참해주신 사업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출산과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임산부 공영주차장 이용료 면제(2월∼),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지원(7월∼), 다중이용시설 유아차 살균소독기 설치, 기업 참여형 일-가정 균형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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