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자녀의 마음을 보살피는 부모교육 실시 | 뉴스로
경북청도군

청도군, 자녀의 마음을 보살피는 부모교육 실시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0월 8일(토) ㈜숲하나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풍각면 백안길 11-47)에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의 주양육자를 모시고 ‘자녀의 마음을 보살피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가 계획한 연말 아동심리검사를 위한 사전 부모교육의 형태로, 아동들의 심리상태는 주양육자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먼저 어른들의 마음 치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도와 함께 심리상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은 자신을 나타내는 동물찾기, 자연물을 이용한 현재의 심리상태 표현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내면을 표현했는데 소를 선택한 한 아버님은 ‘평생을 우직하게 일만하고 죽어서는 가죽과 고기까지 모두 내어놓는 소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고 말씀하셔서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숲하나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치료, 진로상담은 물론 부모님들을 위한 상담까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과 종합심리평가, 각종 바우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눈에 보이는 병은 즉시 병원을 찾지만 마음의 병은 알아차리기도 힘들고 스스로 치료하려는 의지도 약하다면서 마음의 건강이 선행되어야 건강한 신체, 건강한 가족, 나아가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하며 앞으로는 물질적인 지원에서 나아가 정신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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