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을 시민 품에 안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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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을 시민 품에 안겨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월운천·용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월운천·용두천의 수질을 비롯한 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월운천·용두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월운천 : 상당구 운동동~월오동 2.5㎞ 구간, 용두천 : 청원구 오창읍 오창저수지~가좌리 가좌교 5.0㎞ 구간)의 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및 수질 등을 사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월운천은 2015년 117종이었던 식물상은 166종, 어류는 4종에서 5종으로 특히, 법정보호종은 2015년 확인된 종이 없었으나 2021년에는 2종(수달, 황조롱이)이 확인되었고 용두천은 2015년 148종이었던 식물상은 251종, 어류는 7종에서 10종으로 생물다양성이 증가했다. 수질은 복원사업 후 오염물질 유입 감소, 하천 자정능력을 통해 월운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수치는 2015년 1.6㎎/L(좋음, Ib등급)에서 2021년 1.0㎎/L(매우 좋음, Ia등급), 용두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수치는 2015년 2.4㎎/L(약간 좋음, Ⅱ등급)에서 2021년 1.4㎎/L(좋음, Ib등급)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어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청주시는 이들 하천구간의 호안 정비를 위해 자연석쌓기, 환경블록 등을 시공했으며, 하천 수질개선 및 환경개선을 위해 자연형 여울·어도·징검다리, 습지원·초원·생태수로 등을 설치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생태하천복원사업 계획단계부터 지역 시민단체와 협력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태학습장, 탐방로 등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업 이후에도 지속해서 하천 유지·관리·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월운천·용두천의 수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월운천·용두천 일대를 지속 관리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올해 6월 준공되면 복원 후 사후 모니터링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수질 및 경관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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