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식목일 맞아 산림사업 활발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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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식목일 맞아 산림사업 활발 추진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오는 5일 식목일을 전후해 산지 자원화를 위한 각종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등 위해 조림사업
시는 코로나19로 여러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보다는 야외를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산림재해 우려 예방 및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오창‧오송 산업단지 공원, 녹지지역 및 가덕‧남일 등 관내 산림지역에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조림사업은 23억 여 원을 들여 7개 지구 총 363ha 면적에 진행할 계획으로, 산림지역 내 식재되는 조림수종은 소나무, 백합나무, 낙엽송, 상수리 등 조림 속성수 및 미세먼지 저감 특화 수종 등이다.

시는 이번 춘기 조림사업 이후에도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뿐 아니라 대기오염이 발생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미세먼지의 차단과 흡착을 위한 조림사업을 적극 펼쳐 공기질 향상, 자연경관 개선 및 실효성 있는 산림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등산로 정비사업 착공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 4개 노선에 대해 등산로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해 오는 5월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정비되는 등산로는 우암산‧응봉산‧목령산‧샘봉산 등산로 등 4곳으로, 3억여 원을 들여 등산로 내 급경사 지역의 안전 목책 설치, 파손된 목계단 보수, 부후된 팔각정자 및 의자 재설치, 야자매트 설치 등 그동안 이용 시 불편사항들에 대한 보수를 펼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림지 풀베기, 숲 가꾸기 사업 추진
이달 완료되는 조림사업 이후 각종 잡목‧잡풀이 자라는 5월부터 8월까지 조림지 풀베기 및 덩굴제거 사업, 큰나무와 어린나무를 대상으로 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한다.

산림에 식재되는 아주 작은 묘목들은 식재한 이후 주기적으로 주변에 자라나는 각종 잡목, 도복목, 병해충목 등을 적기에 제거‧관리해줘야 20~30년 이후 성목으로 자라나 주 목재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림사업 이후 조림지 풀베기 관리를 거쳐 어린나무 및 큰나무 숲 가꾸기까지 관리 기간은 15년 이상 지속된다.

올해 관리 대상지는 춘기 조림지 2206㏊, 어린나무 및 큰나무 가꾸기 126㏊, 미세먼지 저감 조림지 관리 35㏊로 총 면적 2367㏊, 총 사업비 34억여 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401㏊, 6억 5000여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나 올해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 대상지를 관리하는 첫 해로, 주기적으로 관리해 오창‧오송산단 지역 등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 관리해 시민들이 쾌적한 공기의 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청주시 관계자는“푸른 산림을 가꾸어 시민들이 산림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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