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국 최초 이.통장 현장조치 매뉴얼 제작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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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 최초 이.통장 현장조치 매뉴얼 제작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전국 최초로 마을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 내용을 담은 이ㆍ통장 현장 조치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이ㆍ통장들의 실제 활용도 향상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뉴얼은 클리어 파일 형태로 크기는 A4, 비닐 형태 내지 8장 분량으로 최대한 간략하게 제작해 이ㆍ통장 1800여 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읍ㆍ면ㆍ동 및 재난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과, 남일면, 오송읍, 용암1동, 내덕1동 이ㆍ통장 회의 시 현장 설명 및 의견 청취를 거쳤다. 또한 지난 9일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 연구소에서 청주시 안전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가에게 매뉴얼 작성에 대한 검토도 받았다

구성 내용은 단계별 대응 요령으로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 ⇨마을 협업체계 연락 ⇨대피지원 ⇨소방서, 시청 상황 전파 ⇨현장책임관 업무협조 순이다.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소방서나 시청에 제일 먼저 연락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지만 2017년도와 수해 같은 경우 장시간 통화 중이거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주민들에게 상황 전파, 대피 지원 등을 우선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풍수해, 폭염,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등 재난 유형별 역할과 방송 안내문, 시청, 구청, 읍ㆍ면ㆍ동 대표 전화번호도 수록했다. 또한 우리 마을 안전 취약계층, 협업 체계, 대피 시설을 이ㆍ통장들이 마을 실정에 맞게 직접 작성하여 평상시 관심을 두고 관리 할 수 있도록 빈 양식을 넣었다.

아울러 부록으로 재난 문자 신청 방법, 안전신문고 및 안전 디딤돌 앱 사용 방법, 안전점검의 날 점검 사항, 긴급 신고요령 등의 내용을 간략하게 담았다

이달 말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 완료하고 내년 1월 이ㆍ통장회의 시 청주시 자율방재단원들이 각 읍ㆍ면ㆍ동을 방문해 사전교육을 한 후 이ㆍ통장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최근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재난 대응에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음으로 일선에 계신 이ㆍ통장님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매뉴얼을 잘 활용해서 평상시 재난대비에 관심을 두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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