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주는 ‘삶의 쉼표’ 비슬산 치유의 숲 개장 | 뉴스로
대구달성군

초록이 주는 ‘삶의 쉼표’ 비슬산 치유의 숲 개장

대구광역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자연경관이 빼어나 ‘대구1호 관광지’로 선정된 비슬산 자락 82ha 부지에 국·시비 등 30억 원을 들여 ‘비슬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7일 오후 2시 산림치유센터 앞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치유의 숲’이란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기능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을 말하며, ‘산림치유’란 향기·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특히, ‘비슬산 치유의 숲’은 여타 치유의 숲과는 달리 대구 도심 근교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해 당일형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참꽃군락지, 송해공원과 같은 명소와 휴양림, 비슬산 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등 숙박시설이 있어 장기간 머무르며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산림치유센터, 허브치유가든과 치유숲길이 있다. 특히 5.2km의 치유숲길은 기존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요가데크 등 각종 시설이 곳곳에 있어 싱그러운 숲 속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시범기간을 갖고 무료로 운영한 후, 2019년부터 유료로 정식운영 할 예정이다. 월요일과 설·추석 명절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연령, 직업 등 신청자별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로 2회 운영되며, 회당 10~20명 단위로 2~3시간이 소요된다.

예약은 유선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사항은 비슬산 산림치유센터로 하면 된다.

김문오 군수는 “치유의 숲은 앞으로 조성될 비슬산 관광지를 수준 높은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될 것이며, 관광수요 증가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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