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 26년 봉사의 길…감사패 받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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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 26년 봉사의 길…감사패 받아

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아산1)이 지난 2일 온양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온양초교 앞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학생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된 덕분이다.

실제 이 의원은 등굣길 교통봉사를 하는 도의원으로 유명인사가 된 지 오래다.

1991년부터 26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처, 봉사활동에 관련한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온양초 학부모들 역시 그동안 이 의원의 등굣길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부모 관계자는 “이 의원의 한결같은 봉사정신은 모든 아산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그의 26년 마지막 봉사하는 날 뜨거운 박수와 감사의 꽃다발을 안겨주고 싶다”고 갈채했다.

이 의원은 “40대 중반에 시작한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70이 넘은 나이에 놓으려 한다”며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학생이 이제 학부모가 되어 인사를 하곤 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겨울철 아스팔트 바닥에서 있으려면 뼛속까지 시렸던 기억이 난다”며 “돌이켜보면 추억이었고,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는 뿌듯함에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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