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남부 철도 교통망 ‘업그레이드’ | 뉴스로
충청남도

충남도, 남부 철도 교통망 ‘업그레이드’

충남도 남부 지역 철도 교통망 ‘업그레이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연내 첫 삽을 뜨고, 호남선(논산-대전 가수원) 고속화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조만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25일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고속선(KTX) 개통 이후 발생한 여유 선로 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구축, 교통 불편을 덜고 국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35.4㎞ 규모로, 2024년까지 2694억 원을 투입해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정거장 12개를 개량하거나 신설한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청권 도시 간 교통불편 해소,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 촉진,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뒷받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선 고속화는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구불구불한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2027년까지 719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기존 선로를 개량해 29.2㎞로 단축하고, 급곡선 구간은 5개소로 줄이며, 철도 건널목은 직선화 및 입체화를 통해 모두 없앤다.

충남도는 특히 호남선 고속화가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효과를 불러오며 국방산단 조성과 육사‧국방부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 및 균형발전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호남선 고속화는 충남 남부 지역 철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논산‧계룡 지역 주민은 물론, 호남권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