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촌 활성화 방향·정책 논의의 장 마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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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어촌 활성화 방향·정책 논의의 장 마련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와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10∼11일 보령 무창포 비체펠리스에서 ‘충남지역 어촌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어촌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어촌지역 사업 관계자 간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어촌계, 지역단체, 학계 및 도·시군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특강, 충남도 정책사업 소개, 포럼 등을 실시했다.

첫날 전문가 특강에선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장이 ‘충남 어촌 신활력 제고와 어촌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어촌을 둘러싼 여건 변화와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성과 및 과제, 어촌 신활력 정책 방향 등을 짚고 어촌활동가 양성, 중간 지원 조직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 정부의 어촌 개발 정책 등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그에 따른 도내 어촌의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이어 이응진 대구대 교수는 ‘어촌 특화사업과 지역 발전’ 강연을 통해 포항지역의 다양한 어촌 특화 활성화 사례들을 소개하고 도시민의 욕구 충족 공간 마련 등 도시-어촌 교류를 위한 조건 정비, 어촌 주체의 사업중심체 육성, 어촌제도 정비, 수익 창출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활성화 등 어촌 주체의 수익 창출, 어촌리더 양성, 어촌 체험·관광 분야 관련 교육, 어촌 체험 사업화 등 사업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올해 어촌 특화 및 귀어·귀촌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2차 충남 귀어·귀촌 종합 계획 등 장기적인 계획과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차 충남 귀어·귀촌 종합 계획의 비전은 ‘돌아오고, 정착하는 활기찬 어촌’이며, 추진 전략은 귀어·귀촌 지원체계 개선, 귀어인 정착 지원 강화, 다양한 귀촌인 지원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귀어·귀촌 생애주기 밀착 지원, 귀어·귀촌 관계기관별 역할 및 협력 강화, 귀어 주거 공간 조성, 청년 귀어인 맞춤 지원, 귀촌 희망자 정착 지원 기반 마련, 청년(여성) 어촌 정착 패키지 지원, 주말 양식장 운영 등이다.

둘째 날에는 충남 어촌 발전 포럼을 열고 정부 정책에 따른 충남 어촌 정책 대응, 타 지역 어촌 특화 사례와 충남 어촌의 차별성 도출, 충남 귀어·귀촌 정책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어촌 특화상품 개발 품목인 꽃게어묵, 간장게장국시, 매콤해삼통찜, 김소라죽, 게국지면을 전시해 참가자의 반응을 보고 의견을 수렴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어촌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역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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