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 본격추진 | 뉴스로
충청북도

충북도,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 본격추진

충북도가 과수화상병 발생농가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방제명령을 이행한 과수농가 지원을 위해 금년 신규 사업으로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사업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방제명령을 이행하고, 1~3년간 사과․배 등 기주작물의 재배를 제한받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이 되는 대체작목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추천한 콩, 유채, 삼채, 황기, 더덕 등 29작목과 아열대 작목인 카사바 그리고 시·군에서 자체 선정한 두릅, 다래, 생강 등 총 33작목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사업에서는 종자, 묘목, 농자재를 비롯하여 하우스시설, 농기계류 등 대체작목 재배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며, 충북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총 5억 3천 7백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다년간 과수위주의 농업을 영위해온 과수화상병 발생농가가 대체작목에 대한 영농기술 및 정보부족,시행착오,생산성 저하 등 대체작목 재배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와 업무공조 강화해 핵심 영농기술지도, 농작업 환경관리, 현장 컨설팅을 통한 영농 애로사항 해소 등 농작업 기술지도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작년 과수화상병이 집중발생한 4개 시군(충주·제천시,진천·음성군) 과수농가들이 금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과수원 매몰의 상처를 잊고 우뚝 일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수화상병 예방 및 확산방지는 물론 매몰농가 영농공백 최소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금년 영농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