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데이터 기반 산업의 비상을 꿈꾼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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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데이터 기반 산업의 비상을 꿈꾼다

충청북도가 데이터 기반 산업 분야에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올해 1월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대응하며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국 정보통신과 빅데이터팀을 신성장산업국 신성장동력과 데이터산업팀으로 개편했다.

현재 17개 시도 중 9개 시도가 이미 데이터 전담과를 만들어서 데이터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은 아직 팀 체제로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으나, 도는 데이터산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 신사업 발굴 등 기반 구축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먼저, 데이터 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충청북도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산업 활성화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 중간보고(6. 17.)를 이미 마쳤으며, 3월부터 5개월 간 토론 및 자문 의견을 반영해 8월 말 최종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도와 공공기관 등 내외부에서 수집된 충북 관련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 허브 포탈인 ‘충북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 등 고도화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센터(가칭)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데이터 산업 관련 국비 총 49.3억원을 확보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7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4억 원 확보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1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모에도 도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48개 기업에 대한 국비 16.3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향후 디지털 뉴딜 대응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지원, 데이터 유전자 분석기반 시군 협력사업 발굴 등 도내 기업 및 도민들의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앙부처 디지털 뉴딜정책과 연계해 데이터산업 인력 확대 및 일자리 창출로 도내 많은 기업들과 청년들이 새로운 미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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