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환경부 특수수소충전소 공모사업 2개소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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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환경부 특수수소충전소 공모사업 2개소 선정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2년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22년 환경부 민간 수소충전소(2년 추진) 공모사업에 선정 된 전국 20개소 가운데 청주시 1개소, 음성군 1개소 등 충북에서 2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112억 원을 확보했으며, ‘23년까지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 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시 청주산업단지 내(內) 충청에너지서비스(주)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는 전국 최초로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체 수소에 비해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하여 버스, 트럭 등 대형수소상용차 보급 확산과 수소차 다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기준 약 80대/일 이상의 충전이 가능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형차량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 할 수 있어 향후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아울러,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대소나들목에 구축되는 충전소도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밀집지역에 위치해 지역 기업체들의 수소버스․트럭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는 수소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장애요인인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수소충전소 기반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소충전소 10곳을 운영 중으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현재, 충북도는 7개 시․군 1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으로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 된 2개소를 추가하면 ‘23년까지 24개소의 충전소가 운영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 충전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

오주영 충청북도 기후대기과장은 “수소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향후 대형 상용차의 충전 편의와 효울성도 대폭 향상시켜, 충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생태계 완성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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