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정책지원 빅데이터 분석 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 뉴스로
충청북도

충북 경제정책지원 빅데이터 분석 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8일(15시)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사업수행사 및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경제정책지원 빅데이터 분석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 경제 현안 3개 과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시각화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활용하는 방법을 시연한 후, 분석결과에 대한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 도내 자영업자 매출추이 분석
2.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분석
3. 해외시장 수출 유망품목 조사를 위한 데이터 구축

첫 번째 과제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내 자영업자 매출 영향 관계 분석이다.

코로나 확진자 수, 단계별 방역조치상황 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한 2020년 2월은 도내 자영업자 카드매출액이 전월 대비 급감(2020.1. 6,560억원 → 2020.2. 5,620억원)했으며, 지난해 월중 최다 코로나19 확진자수를 기록한 12월은 매출액 5,600억원으로 2020년 월중 최저를 기록했다.

도는 이같은 분석결과를 추후 자영업자 지원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활성화 분석이다.

먹깨비 회원·가맹점 특성, 주문 및 배달 특성, 지역 유형별 매출 특성 등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약 2천 명이 신규 가입했으며, 가맹점의 경우 월 평균 약 1백여 곳이 신규가입했다.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9백 건으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주문금액은 약 2천 3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먹깨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과제는 도내 제조업체에 대해 HS코드를 병합한 데이터를 구축해 각 기업에 적합한 무역시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 경제정책지원 빅데이터 분석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는 사업으로, 도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신규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 뿐만 아니라 민간데이터인 이동통신사 유동인구 및 신용카드 소비데이터를 구매해 다각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형근 경제통상국장은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경험이나 직관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도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이 구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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