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감염원 조사 TF팀 운영으로 감염병 신속 대응 마련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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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감염원 조사 TF팀 운영으로 감염병 신속 대응 마련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감염원 조사 T/F팀 운영으로 감염확산의 여지를 차단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 작성 배포 등으로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가 모호하여 시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원을 찾기 위한 T/F팀 13명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감염원 조사는 증상발현 시점부터 바이러스가 접촉자에게 전파되기 때문에 확진자 심층 면담을 통한 증상발현 시점 및 이동 경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감염원 조사 T/F팀은 경찰서와 협력하여 확진자 진술, 핸드폰 GPS, 신용카드 사용 내역, DUR(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차량 블랙박스, CCTV 화상 자료 등을 기초로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면밀히 파악해 연관성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

또한 확진자 상호 간 GPS 자료를 구글 지도 맵핑을 통해 카드사용 내역과 비교하는 등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시・공간적으로 동선이 겹치지 않았으며, 확진자의 진술이 모호하고 CCTV 자료가 소실되는 등 조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난 3월 23일 이후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보다 외부요인에 의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는 감염원 조사팀 운영을 통해 감염병 역학조사를 위한 업무 매뉴얼작성,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필요, 감염원 조사를 위한 시군 협업 확대 필요, 역학조사 관련 직원 교육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제시된 개선방안은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제안해 질병확진자 발생 시 체계화된 매뉴얼로 초기에 감염원을 찾아 추가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여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감염원 조사팀 구성 운영을 통해 감염원 조사 매뉴얼을 작성 배포함으로써 향후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더라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습관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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