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부터 건축까지…‘지루한 집콕’ 달래는 금정구 여름방학 특강 눈길
“가상현실(VR) 게임 만들며 블록코딩 배우니 재미있어요”“코로나19 탓에 ‘집콕’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 온라인 강의 들어 좋아요”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온라인 수업이 시대 트렌드와 걸맞은 수업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금정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 4~6학년 학생과 중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8가지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가지 프로그램은 코딩, 미래 직업, 역사, 건축, 환경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논리적인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마이크로비트(코딩), 웹 기반 블록코딩 통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만들기, 미래산업 직업군 탐색 및 과학 체험, 주요 역사적 사건 이해 및 시대별 팝업북 제작, 건축의 다양한 형태 이해 및 몬드리안하우스 제작, 환경오염 줄이기 키트 체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동시에 이론을 직접 적용하는 체험 학습이 병행되는 수업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탓에 옴짝달싹할 수 없어 여름방학 걱정이 컸는데 금정구진로교육지원센터 온라인 수업 덕에 아이가 창의적이고 유익하게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 및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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