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기술로 화훼산업 발전 이끈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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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기술로 화훼산업 발전 이끈다!

태안군이 최근 불황으로 인한 화훼산업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한 ‘소형 호접란 소비촉진 포장 및 유통개선 시범사업’이 지난달 28일 거제도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관 ‘2017 원예특작 신기술 보급사업 성과 평가회’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형 호접란 소비촉진 포장 및 유통개선 시범사업’은 시범사업 농가가 자체 개발한 소형포장재를 이용해 소형 호접란을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배달하는 것으로, 그동안 택배 배송이 어려웠던 소형 호접란의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나비 모양의 꽃잎이 매력적인 호접란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새로 개발된 소형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호접란을 훼손시키지 않고 이중으로 감싸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라인 매장(http://smorchids.com)을 통해 개별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정기배송 서비스까지 실시하면서 사무실에서 관상용으로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시범사업 농가는 밝혔다.

시범사업 농가 관계자는 “이번 소포장 방식을 활용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소득이 약 2배 정도 늘어났으며 정기배송을 통해 계획적인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은 소비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호접란의 출하 및 소비패턴 개선 방안을 강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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