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철 맞아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본격 가동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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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여름철 맞아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본격 가동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5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의 진료사례를 온라인으로 집계해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하고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건강수칙 홍보 등 지속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23.6℃)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폭염일수는 10.5일 이상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군의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 2015년 1명에서 지난해 14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군은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및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경로당 등에 마련된 ‘무더위쉼터’ 내 에어컨 등 냉방장비를 점검 및 확충하고 30개의 해수욕장 등 외부활동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공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피해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께서도 사전에 냉방시설을 미리 점검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주시길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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