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후 농작물 사후 관리로 피해 줄여야! | 뉴스로
전남강진군

태풍 후 농작물 사후 관리로 피해 줄여야!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9월 6일 오전 07시 기준 강한 바람과 평균 130mm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생육 중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해야한다.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 물로 걸러대기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에 힘써야 한다.

밭작물은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고(1~2일 이내) 씻겨 내린 흙을 보완하며 탄저병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해야 한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을 잎에 뿌려주고,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잎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여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시켜야 한다.

시설하우스 내 침수 시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밖으로 빼고, 환풍기 등을 이용하여 건조시켜야 한다. 물이 빠진 후 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품목별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축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충분히 환기하고 수시로 분뇨를 제거하여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 젖은 풀이나 변질 된 사료를 주면 고창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축사 침수 시 가축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시설 복구 및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피해를 줄여야 한다.

정동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풍 통과에 따른 사후관리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 및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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