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도 37호선 감응신호 운영…도로 지정체 감소 기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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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도 37호선 감응신호 운영…도로 지정체 감소 기대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도로 지·정체 감소를 위해 국도 37호선 8개소 교차로에 감응신호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감응신호는 일정한 주기에 따라 신호가 바뀌는 일반 신호와 달리, 좌회전 차량이나 횡단보도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교통신호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주도로의 교통 소통을 극대화하고, 차량운행비용 절감 및 대기오염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5월 총 7억1,700만원을 투입해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1월부터 국도 37호선에 감응신호를 운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감응신호는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교통체계의 시작으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구축한 국도 37호선 외에 2020년부터 지방도 360호선을, 2021년부터 국도 1호선에서도 감응신호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범운영을 통한 효과분석 결과 통행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산읍 사목삼거리에서 적성면 구읍교차로 방면으로 통행속도가 7.2%(71.2km/h→78.4km/h)가 빨라졌고, 반대 방향 속도는 9.8%(68.7km/h→78.4km/h)가 빨라졌다. 주도로의 차량 녹색 신호시간은 최대 41.39%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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